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 착수
프라이메탈스와 공동 엔지니어링 업무협약 체결
신일권 기자 / 2022년 08월 04일
SNS 공유

↑↑ 포스코가 7월 26일 영국 프라이메탈스社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왼쪽)과 프라이메탈스 프리데만 프라울 제선제강환경 담당임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하고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코는 7월 26일 포항 기술연구원에서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Primetals)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과 프라이메탈스 프리데만 프라울(Friedemann Plaul) 제선제강환경 담당임원, 아쉬쉬 굽타(Aashish Gupta) 총괄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은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철강사를 중심으로 원료, 엔지니어링, 수소 등 산업 부문을 넘나드는 협업이 중요하다”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고유의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HyREX : Hydrogen Reduction)’ 기술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이넥스(FINEX) 설비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설계했던 프라이메탈스와 손잡고 이달부터 하이렉스 데모플랜트 설계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설계를 시작으로 데모플랜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를 이어나가 중기적으로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생산 최적화를 거쳐 현재의 제철소 고로(용광로)를 단계적으로 하이렉스 기반의 설비로 교체하여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은 100% 수소를 사용해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서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그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현재 수소가 25% 포함된 환원가스를 사용하는 파이넥스 설비를 가동 중이며, 파이넥스를 기술을 기반으로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를 개발하고 있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200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혁신 기술로, 제선 연·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덩어리 형태로 만드는 소결 및 코크스 공정을 생략하고 가루 형태 그대로 사용하는 공법이다. 하이렉스 역시 철광석을 가루인 분광 상태에서 직접 수소와 접촉시켜 환원하는 방식을 따를 예정이다. 해외 주요 철강사들이 개발 중인 수소환원제철 모델 ‘샤프트 환원로(shaft furnace)’의 경우 철광석을 단단한 덩어리 형태인 펠렛(pellet)으로 가공해야 하지만, 하이렉스는 그 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품위 광석도 사용 가능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이메탈스 아쉬쉬 굽타 총괄 임원은 “분광을 바로 사용하는 하이렉스 기술은 펠렛 사용이 어려운 여러 지역에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양사가 협력해 파이넥스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 HyIS Forum 2022(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2)를 개최한다. 포스코와 스웨덴 철강기업 SSAB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10월 12, 13일 양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일반인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9월 16일까지 HyIS 홈페이지(https://h2ironsteelforum.com/)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신일권 기자 / 2022년 08월 04일
저작자권 ⓒ경상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포항시, 비상수송대책 만전
포항시 비상대책상황본부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된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응수 건설교통본부장이 주재하고, 주요 운송사를 비롯한 경북화물협회, 포항남·북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북부 경찰서가 운송방해 행위자에 대해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있지만, 운송사들은 쇠구슬 테러, 차량 추격 등 운송 방해와 보복 우려로 비조합원조차도 운송을 기피하고 있고, 지난 6월 파업이 종료된 후에도 보복행위가 지속된 경험이 있는 종사자들은 대화 시도조차 어렵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시와 남북부 경찰서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사법조치와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보호조치와 운송 에스코트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주요사업장과 교차로 중심으로 차로 점거, 운전자 폭행, 차량 파손 등의 행위에 대해 사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에 앞서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하는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가 시?군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철우 지사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멘트 운수자 2,500명, 관련 운수자 209명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것과 관련해, 시군에서는 행정처분을 철저히 시행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통해 시멘트 운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최종태 기자 / 2022년 11월 29일
포항 “민관 협력으로 데이터 혁신생태계 조성”
포항시는 29일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을 통한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경북의 지·산·학·연 13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빅데이터 혁신생태계 구축전략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4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태 기자 / 2022년 11월 29일
울진, 비효율적ㆍ중첩된 행정 과감히 규제 개선
울진군은 지난 25일 울진군청 군수실에서 정책홍보관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주철우 기자 / 2022년 11월 29일
포항세명기독병원 류인혁 원장,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 취임
포항세명기독병원 류인혁 원장이 최근 성남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한수부외과학회 2022년 제 40차 정기총회에서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류인혁 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 국내 가장 활발한 학회 중 하나인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류인혁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의와 정형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정형외과 전문의와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로 전문 진료 분야는 상지관절(어깨· 팔꿈치·손목) 인공관절 및 관절경수술, 스포츠 외상, 수부 질환이다.
신일권 기자 / 2022년 11월 29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로…경북도 유치 사활
경북도가 구미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29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경북 소재 산학연관 기관대표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 대국민 선언식'을 가졌다.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원익큐엔씨 대표이사가 맡았다. 위원회는 기업(SK실트론, KEC, 매그나칩반도체, 삼성SDI, 피엔티, LB루셈 등), 학교(포항공대, 경북대, 영남대, 금오공대 등), 연구원(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기관(국회, 도의회, 구미시 등) 총 30여 개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됐다.
안상수 기자 / 2022년 11월 29일
핫이슈 경상매일신문TV 정치/행정
사회 경제 교육
문화/여성 스포츠 사람들
기획특집 오피니언  
X
http://m.ksmnews.co.kr/view.php?idx=389432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
PC버전상생포럼개인정보취급
상호 : 경상매일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513-81-42693
주소 : 포항시 북구 삼호로 85(대신동)
발행인/편집인 : 천기화
mail : gsm333@hanmail.net
Tel : 054-253-7744 / Fax : 054-231-7703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근
등록번호 : 경북,아00365 / 인터넷신문등록일 : 2015년 5월 27일
Copyright ⓒ 경상매일신문.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
TOP